'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에 착공... 시민 위한 첫 삽 떴다
- 이주형
- 2024-04-22 0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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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기공식에 참여한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기념사 발언 중이다
(포인트저널=이주형 기자)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중인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가' 첫 삽을 떴다.
4월 18일 오전, 내포신도시 한울초등학교 인근(RH16블럭)에서 진행된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 기공식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주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 보고와 김태흠 충남 도지사의 기념사, 시삽 순으로 진행되었다.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는 서민 주거 안정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충청남도는 건축 단지 내 6만8271㎡ 부지에 949세대(84㎡)를 공급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주민을 위한 어린이짐, 도서관, 돌봄 센터 및 시니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운동시설, 그린카페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는 오늘 8월 입주민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 천안, 공주, 아산 그리고 청양 등에 2026년까지 총 5000세대(전세대 84㎡· 34평)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원으로 전액의 80%를 1.7%까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또한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는 6년 동안 거주시 입주자 모집 공고 때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 시 정한 분양가를 4억으로 가정하면, 6년이 지난 뒤 같은 규모의 아파트 시세가 5억원으로 1억 원이 올랐더라도 4억 원에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구입 및 설치 비용 또한 분양가에 포함되어 입주민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충청남도는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며 공공임대주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세 사기 불안 해소와 주거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인구 유입 대비 주택 공급 물량 등을 확보해 원활한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및 정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